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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보스 대담] 유발 하라리의 경고: AI가 언어를 장악할 때 인간의 정체성은 붕괴한다

language
kor
date
Jan 29, 2026
slug
davos-2026-harari-ai
author
status
Public
tags
LLM
DeepLearning
summary
유발 하라리는 LLM을 “언어 토큰 기반의 확률 모델”로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생각(Thinking)이란 무엇인가?’ 언어가 AI에 의해 대체·지배되기 시작하면 법률, 종교, 서적, 문화까지 재구성될 수 있다. 또한 ‘AI 이민자’가 국경 없이 유입되며 직업과 권력 구조를 빠르게 바꿀 가능성을 경고한다.
type
Post
thumbnail
스크린샷 2026-01-29 오전 4.41.23.png
category
😎 Daily
updatedAt
Jan 28, 2026 07:57 PM
이번 다보스포럼은 많은 뉴스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포럼이었다. 지금 세계 정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미국 대통령의 언행도 그렇지만, 많은 이야기에는 AI가 붙어있다. 그 중 AI에 대해서 심도있는 사고를 해볼 수 있는 ‘유발 하라리’ 의 AI와 인간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귀중한 자료이고 유튜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전에 많은 이들이 유발 하라리는 AI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AI에 대한 전망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영상을 보면 인류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 현재의 LLM에 대해서 언어 토큰, 확률적 모델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에 그가 이야기하는 더 큰 그림, 본질적으로 현재 LLM이 우리 인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해갈까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면 좋다.

Thinking은 무엇인가: 데카르트 이후의 균열

LLM, AGI, ASI, 초인공지능, 초지능, 그 무엇을 이야기하더라도, 혹은 그 정의와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가장 먼저 정의해야하는 것은 ‘Thinking, 사고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이다. 근대 철학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르네 데카르트의 선언 이후, Thinking은 인간의 능력으로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그런데, 이 선언이 나온지 수 백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Thinking에 대한 LLM(AI)의 도전을 받고 있다. 그 전까지는 인간의 사고에 필적할만한 무엇이 없었기에, Thinking이 우리 인간만의 능력이고 다른 동물들에 없는 것이라는 확실한 구별이 있었다. 지구 외에 다른 곳에서 생명체를 만난적도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한 Thinking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인간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이제까지는 Thinking에 대한 정의가 다소 명확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LLM이 등장한 이후 Thinking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의가 필요한 단계에 들어섰다. LLM은 문장을 ‘이해’한다기보다, 다음 토큰을 확률적으로 예측하며 언어를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Thinking이 단어와 언어 토큰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면, LLM이 대부분의 인간보다 훨씬 더 사고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언어, Text가 LLM에 의해 지배당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법률, 서적, 종교 등으로 뻗어나갈 것이고 단순 웹사이트 챗봇에서 시작한 LLM이 인간의 문화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다.

AI 이민자: 추방할 수 없는 노동력과 충성의 문제

현재 우리는 Physical AI 발전을 기다리고 있지만, 좀 더 일찍 시작한 LLM의 AI 혁명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우리 사회에 먼저 도달할 수도 있다. 유발 하라리는 AI Immigrant, AI 이민자가 국경을 너머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AI 이민자들은 그 어떤 이민자들보다도 우리의 직업을 빠르고 많이 빼앗아갈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이 AI 이민자들은 추방할 곳도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착한 나라 혹은 우리에게 뺏은 직장에 대한 충성이 아닌, 대부분 중국이나 미국, 그리고 자신을 만든 기업에 충성하는 문제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이 항상 담고 있는 초국가 기업의 탄생이 단순 상상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누가 AI를 통제하는가? 국가? 기업? 사용자? AI가 생산하는 ‘언어의 권위’는 누가 책임지는가?

원본 영상

  • AI는 단순 도구를 넘어 언어를 장악하며 인간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 있다.
  • 인간은 비언어적 감정과 지혜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AI의 법적 인격체 인정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 AI가 행위자로서 역할을 하면서 인간의 고유한 존재 의미와 자율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본

번역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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